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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우주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인데, 지구 것보다 단단하다?

by 석아산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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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기사를 봤을 때, 갸우뚱했습니다... 우주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도대체 어디서? 하는 생각과,

다이아몬드가 지구 것보다 더 단단하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우리는 다이아몬드가 아주 귀중한 보석으로서, 지구에서만 생산된다는 선입견이 있죠. 하지만 우주 어딘가 행성에서는 다이아몬드로 되어 있는 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지구상 물질 중에서 가장 경도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 가장 '강하다'는 기준을, 무려 58% 초과하는, 더 '단단한'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좀 저의 뇌가 멍~ 해지더라고요. 고정관념이 깨지는 일이니까요.

어쨌든 자세한 기사를 보면서, 우리의 고정관념을, '다이아몬드로 깨어 나가도록' 합시다

 

국제 연구팀이,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라고 하는 희귀한 유형의 다이아몬드를 '운석'에서 발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반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들이 입방 결정, 즉 정육면체 구조로 배열되어 있으나, 론스달라이트는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 원자구조로 배열된 다이아몬드를 말합니다.

 

이 론스달라이트가 발견되기 전까지 그것은 실험실에서 흑연과 같은 탄소 소재를 높은 압력과 온도, 힘을 가해 만들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론스달라이트는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음... 그러니까 외계에서 온, 인공적인 산물이 아니라 우주의 산물이라는 뜻이군요!

 

호주의 모나시 대학 등 공동연구진은 고급 전자 현미경 기술을 사용해서 운석에서 이 다이아몬드를 발견,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이 연구팀의 두갈 맥클로치 교수는 성명에서

 "이 연구는 론스달라이트가 자연에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증명한다"며,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론스달라이트 결정으로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훨씬 더 얇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북서아프리카에서 발견한 운석 18개와 호주 남부 평원에서 발견한 운석 1개를 조사했고, 북서아프리카에서 온 4개의 운석 샘플에서 론스달라이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 다이아몬드가 약 45억년 전에 큰 소행성과 부딪혀 부서진 왜소 행성에서 나왔다고 추정합니다. 왜소행성의 맨틀에서 형성된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45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약 45억년 전이면... 거의 지구 탄생 즈음이네요! 지구에 맞먹는 나이를 가진 다이아몬드! 이거 가치를 감히 돈으로 따지지도 못할 듯싶네요.

그리고 이 론스달라이트라는 것은 일반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산이나 산업 현장에서 절삭 등의 공정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 론스달라이트는 수학적으로 계산해봤을 때 일반 다이아몬드보다 58% 정도 더 단단하다고 하니, 가히 우주 최강, 아니 우주 최딱딱 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이 아직도 많네요. 개인적으로 참 흥미로운 소식이었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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