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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인육캡슐 밀반입 시도 늘었다

by 석아산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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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구역질 나고, 징그러운 이런 것들을 도대체 왜 밀반입하려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이 세상에는 몸이 좋다면 무엇이든 먹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정체 모를 뭔가를 몰래 들여와서 먹는 게 과연 몸에 좋겠는가를.

 

이런 거 그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육캡슐이라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마 뭘로 만들었든 간에, 그 안에는 세균이 득실거리고, 바이러스가 아주 들끓을 것입니다. 이거 잘못 먹으면 간이 훅 가버릴 겁니다.

 

실제로 저는 군병원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군대에서 이상한 거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어서 오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특히 뱀을 회로 먹은 환자가 왔는데, 피부에서 기생충 뚫고 나오는 충격적 장면도 본 적이 있죠. 저런 정체 모를 것들은 절대로 먹어선 안 됩니다.

 

 

자, 그럼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몇년 전에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인육캡슐'이 최근 또다시 밀반입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인육캡슐'이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으로 만든 것입니다. 으웩.... 설명을 들으니 더 토악질이 올라오네요.

이 인육캡슐이라는 건 그 자체로 비도덕적이며 반인륜적이고, 또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몰라 통관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의 휴대품 등에서 적발된 인육캡슐이 1065정으로, 6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2016 476정(1건) △2017 279정(3건) △2018 300정(1건)이 적발됐고 이후 2년간 적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해 10정(1건)이 다시 적발됐습니다.

 

그러니까 최근 밀반입 시도가 있었던 것이죠. 혹시 세관에서 걸리지 않은 것들이 유통될까 그것도 걱정이네요.

해외에서는 현재도 인육캡슐이 계속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이 인육캡슐이 2011년 처음 세관에 포착되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인육캡슐이 자양강장제인 것으로 오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육캡슐은 성분이 무엇인지 사실은 잘 모르고, 또한 제조, 유통 과정이 매우 비위생적입니다.

 

이중으로 위험한 것이지요. 잘못 먹으면 정말 큰일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세청이 적발한 인육캡슐을 분석한 결과 오염된 세균과 간염 바이러스가 다량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출처와 생산 방식, 유통 과정을 알 수 없는 이상한 것들은, 아예 통관부터 안 되게 막아야 할 것입니다. 정말 요새는 해외로부터 온갖 것을 몰래 들여오려는 시도가 많다고 합니다.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상 석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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