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치료하다 발견한 재능... 큐브 3.13초 만에 뚝딱! 세계신기록

정말 대단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하죠. 자폐증을 지닌 사람 중에 놀라울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에 천재적 능력을 발휘하고,어떤 이는 수학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습니다.

어떤 화가는 고층 빌딩에서 쓰윽 풍경을 한번만 보고 빌딩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렇게 자폐증 환자들은 사회적 공감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 분, 맥스 박도, 한국계 미국인 남성으로 자폐증을 치료하면서 큐브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 눈을 떴다고 합니다.

저는 이 3X3 큐브... 솔직히 몇 시간 걸려도 못 풀 거 같은데요... 이 사람은 무려...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3.13초에 풀었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너무 놀랍습니다. 저기 심사위원도 깜짝 놀라서 머리를 싸매며 감탄의 환호를 지릅니다. 유튜브 동영사 올려봅니다.

이게 인간으로서 가능한 일인지 싶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그럼 소식 보시겠습니다.

20대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루빅스 큐브'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21세인 맥스 박은 다양한 크기의 루빅스 큐브 신기록을 보유한 천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피플' 지에 따르면, 맥스 박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루빅스 큐브 '스피드큐빙' 대회에 참가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는 3x3x3 규격의 루빅스 퍼즐로 진행되었습니다.

맥스박은 이를 3.13초 만에 풀었습니다. 2018년 중국 선수가 세운 3.47초의 기록을 약 5년 만에 깨뜨린 것입니다.

맥스 박의 기록은 기네스에 등재되었습니다.

맥스 박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4x4x4, 5x5x5, 6x6x6, 7x7x7x 등 총 5개의 루빅스 큐스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 중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 분 갈수록 감탄이 나오네요... 대단합니다!

'큐브 신동'인 맥스 박은 사실 과거 치료법의 일환으로 이 루빅스 큐브를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

자폐증을 가진 그는 어린 시절 물병도 제대로 열기 힘들 만큼 증세가 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부모는 치료와 정서 발달 목적으로 루빅스 큐브를 직접 가르쳤습니다.

큐브를 접한 뒤 맥스 박은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큐브에 남다른 재능과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2012년부터 국제 대회에 참석해 신기록을 경신했고, 곧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에는 루빅스 큐브 신기록 도전자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맥스 박의 신기록 소식이 전해진 뒤 현지 누리꾼들은 "큐브계의 살아있는 전설", "경이로운 속도다", "내가 축하 메시지를 타이핑하는 속도보다 박 선수의 큐브 푸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등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