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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중국이 이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네요! 난징학살범 위패 봉안

by 석아산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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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대학살 다들 들어보셨죠?

일본군이 중국 남경의 양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그 피해 국가인 중국, 그것도 남경에서, 난징대학살의 주범을 위패로 모셨다고 하여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관찰자망은 23일 난징시 정부가 최근 일본군 위패 문제로 논란이 된 난징의 쉬안짱(현장사)사의 주지와 책임자, 담당 공무원 전원을 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중국은 이런 거 강력하네요! 이런 건 마음에 드네요.

전날 한 누리꾼이 난징대학살 주범인 마쓰이 이와네 등 일본군 전범 4명의 위패가 사찰에 봉인되어 있다고 고발한 사실이 공개된 지 단 하루만입니다. 정말 발빠른 조치네요. 이런 면에서 중국은 철저히 반일적이군요.

 

 

 

마쓰이 이와네라는 인물은 1937년 12월 1일 난징 점령의 명령을 내렸고, 12일 오후 5시경 국민당 난징 수비대가 도시를 버리고 탈출한 직후 난징에 남겨진 주민들을 대량학살할 것을 명령한 악당입니다. 곧 일본군의 무자비한 대학살로 최대 35만 명이 희생된 난징대학살의 주범을, 그것도 현지 사찰이 위패로 모신 것이죠.

 

그렇다면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일까요. 그 사람은 '우야핑'이라는 인물로, 사찰에 돈을 내고 일본 전범 위패 봉안을 의뢰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쌍또X이네요. 관할 경찰은 우야핑이라는 남성이 지난 2018년 수백만 원의 봉안비를 지불해 위패 봉안을 의뢰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추적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사찰 주지 촨전스님은, 각종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사찰 주지인 촨전스님은 과거 난징시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출신이라는 점을 악용해 고위 관료 출신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친분을 과시해왔다’면서 ‘하지만 그가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송사에 휘말렸으며, 서화를 고가에 판매한 혐의로 관광객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등 구설수가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찰 주지는 중국 특유의 '꽌시(인간관계)'를 과시하며 부당 이득을 취한 인물로 보입니다. 정말 꼴좋게 됐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도에 따르면, 촨전스님은 난징의 또 다른 사찰의 주지로 이름을 올린 인물로, 여행사와 엔터테인먼트회사, 식품공장 등 총 4곳의 민간 업체를 직접 운영하며 일부 업체에는 고위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라고 합니다. 볼수록 가관이네요.

한편, 논란이 된 사찰 쉬안짱(현장사)사는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온 당나라 고승 현장법사의 사리를 봉안한 곳입니다. 아주 유서깊은 사찰이죠. 이 때문에 난징시와 장쑤성은 쉬안짱사를 제1청소년 애국주의 교육기지로 지정해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관할 정부는 쉬안짱사의 ‘제1청소년 애국주의 교육기지’로의 기능을 폐쇄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중국을 뜨겁게 달군 난징학살범 위패 봉안 사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석아산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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