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 한강 철교 위에서 2시간 고립

악몽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일 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1호선을 자주 이용했는데요, 지하철 1호선이 하필이면 한강철교 위에서 고장나 2시간째 승객들이 고립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고...

 

만약 배라도 아파서 화장실 가고 싶은 상황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ㅠㅠㅠ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노량진역 구간의 하행선 열차가 고장 나 약 2시간 동안 한강철교 위에 멈춰 있었다고 합니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히 58분께부터 용산역~노량진역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급행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500여명이 약 2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하아... 2시간의 시간 낭비... 이거 보상해 줄 수 있나요 ㅠㅠ

 

당초 코레일 측은 오후 8시 48분께 "다른 전동차로 견인조치 중"이라며 "객실 내 전원공급은 정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9시 50분께 견인이 시작되지 않았으며 준비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아니, 그러면 코레일은 거짓 발표를 한 건가요... 아니, 요새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요 ㅠㅠ

 

해당 열차 탑승객들은 SNS를 통해 객차 난방이 안돼 추위에 떨고 있고, 소변 등 생리현상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탑승객들 어이가 없었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