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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진짜 솔직한 최강희... 멋지다

by 석아산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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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특이한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강력한 자기만의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요... 이번에 최강희가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는데요. 그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런 게 넘 궁금해서 한번 그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는 솔직함을 넘어, 뭔가 엉뚱한 발상을 하기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4차원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다소 강력한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좀 음침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최강희의 솔직함과 발랄함을 더 높게 평가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요즘 각종 매체에 나와서 그 특유의 근황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금주, 금연의 실패담부터,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충격적인 고백까지요... ㅋㅋㅋ 정말 여배우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그녀의 행보에 일단 큰 박수부터 보냅니다.

 

최강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가 공개한 '새롭게 그 후 440만 조회수의 최강희를 찾아가 근황을 묻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근황을 밝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ulbCUxFI0 

 

최강희는 과거 금주와 금연에 실패하고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한 영상을 보며, "이 영상이 신앙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담배 끊고 싶은 일반인들이 많이 봤다. 이 방법이 좋은 것 같다고 그래서 '아 정말 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제가 눈물이 날 것 같았던 게, 과거에 힘들었을 때 이야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저는 저때 제가 되게 뿅 하고 변한 줄 알았다. 완전히 깨끗해지고 거룩해진 줄 알았다. 그런데 그 후에 제가 자빠졌다. 그러니까 눈물이 좀 났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저도 좀 울컥하더라고요. 최강희가 전의 동영상에서 자신의 우울증 증상을 설명하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는 우울증을, 겉으로는 웃고 떠들면서 방문을 닫으면 그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고 말했는데요, 정말 예전에 제가 앓았던 그 증상과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는 예전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는 마치 연예인이 된 것처럼 밝고 어릿광대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퇴근한 후에는 집에서 와인 2~3병을 마시는 나날을 반복하였죠. 이것은 일종의 가면 증후군과 같은 것입니다. 최강희의 저런 고백을 보면서, 아... 나도 그랬었지... 하면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자기가 좋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자빠졌다는 표현을 듣고서는 가슴이 참 아프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깨달은 건 나는 죄인 중에 괴수다. 깨달음이라고 해야할지, 이제 누구도 정죄하지 않는다. 정답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되게 응원하죠"라며 변화한 본인의 모습을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사람을 자신의 편견에 따라 재단하지 않는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한결 성숙해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또 이런 고백 후에, 최강희는 자신이 고깃집 설거지와 가사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충격을 안겼는데요. 뭐 하나 모자랄 것 없는 그가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해지더라고요.

 

최강희는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냐는 질문에 "고깃집 설거지랑 김숙 집의 가사도우미.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당 1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나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게 뭘까. 내가 집 치우는 거랑 설거지를 좋아한다. '연예인이 아니면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최강희는 우울증을 겪어본 경험에 대해서 "우울증이 맞다면 출구가 안 보인다. 그리고 내일이 영원히 올 것 같은 불안감. 엄청 세상이 무서웠다. 심장이 너무 뛰고 공황장애와 비슷했다. 비극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신앙을 갖게 되면서 술을 끊었다. 나의 결핍이 채워졌다. 힘들었던 마음이 극복했다고 생각해도 또 나오는데 심각해지지는 않는다. 감성에 젖는 거다"라고 말하며 우울증을 이겨냈다고 말했습니다.

 

최강희, 그는 신앙에서 자신의 자유를 발견한 모양입니다. 저는 신앙과는 좀 다른 방향인, 자연의 생명체와 바다에서 자유를 발견했지요.

 

이렇게 저마다 극복하려는 노력, 방법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최강희 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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