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엔 이상한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집니다.
이 사건도, 하마터면 종이봉투에 든 아이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아이가 울어서 발견되었기에 망정이지... 아휴, 상상하기에도 끔찍하네요.
도대체 왜들 이럴까요. 아이를 낳아서, 키우지 못할 사정이 있다면, 위탁을 하거나 하지... 자그마한 생명을 버리다니요. 넘 무서운 세상입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탯줄이 달린 신생아가 종이봉투 안에 버려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31일 부산사하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사하구 한 주택가 외부 주차장에 영아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남녀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이는 담요에 싸인 채 종이봉투 안에 버려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로 발견되었는데요. 이 행인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담요에 쌌다는 건, 이 아이가 살아서 발견되기를 바랐다는 뜻일까요...
에효... 무엇 때문일까요... 아이가 한 가정에서 축복받지 못하고 이렇게 버려졌다는 것...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아기를 병원에 이송했고, 아기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다행이네요.
위는 CCTV에 촬영된 두 남녀의 모습입니다. 종이봉투에 담긴 아이를 버리고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딱 보기에는 매우 젊은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MBC가 공개한 CCTV를 보면 이 젊은 남녀가 얘기를 나누다 아이를 유기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의 손에는 종이가방이 들려있었고, 잠시 후 가방을 건네받은 남성이 주차장 한구석에 이를 버렸습니다. 두 사람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거되어 응분의 처벌을 받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아이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부모가 자기를 버렸다는 것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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