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 군 복무 시절 경찰 손 물어뜯은 적도 있어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 군 복무 시절 경찰 손 물어뜯은 적도 있어

양파남... 이라는 말은 이 사람에게 정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까도까도 뭔가가 나오는 사람이군요.

 

이번에는 이 범인과 연관되어 있는, 그러니까 군 복무시절 선후임 관계였던 사람으로부터 참으로 이상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론 취재 결과 이러한 제보가 사실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작가이지만, 이것보다 더한 소설을 쓰지는 못할 것 같네요...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얄궂은 것 같습니다.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가시죠!

 

동거녀, 그리고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기영(31)이 10여년 전 육군 보통군사법원에서 음주운전과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0일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기영은 2013년 접경지역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할 당시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이기영은 경찰을 뿌리치고 도주를 시도하다가 끝내 검거되었다고 하네요.

 

이기영은 곧바로 군검찰로 넘겨져 보통군사법원에 기소되었고 같은해 10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굉장히 충동적이고 무모한 기질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군생활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쉽지 않거든요...

제가 볼 때는, 뭔가 '어떻게 살아도 죽기야 하겠어' 이렇게 배수진을 친 사람처럼 보이네요.

 

이와 관련해서 한 누리꾼은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에 글을 올려 "이기영은 내가 군대 있을 때 데리고 있던 병사였다"며 "자주는 아니고 1년에 한번꼴로 안부 연락이 왔는데, 돈을 빌려달라기에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 친구(이기영)는 좀 문제가 있긴 했다. 집에 돈 많고 파주에서 유지라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뜬금없이 전문하사(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했고, 하사 생활 중에 음주운전 중 단속하던 경찰의 손을 물어뜯고 도주하다가 잡혀서 군교도소 징역도 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연천에서 군생활하다가 그런 사고가 있었다. 이기영은 결혼해서 해외에 살았다고 하던데 해외 있던 기간에는 연락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A씨의 글과 관련해 기자들은 전방부대에 근무한 바 있는 공보담당 장교 여럿에게 질의했지만, "이기영은 현역이 아니기 때문에 신원조회나 범죄경력 조회를 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뉴스1 취재진은 법조계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에 확인해서 A씨의 핵심 주장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뉴스1... 취재력 인정!!^^

 

가장 중요한 것은 여죄의 추궁과 입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