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폭락, 머스크, '후임 찾는 대로 트위터 CEO 사임'

 

머스크... 우리의 머스크...

 

자, 지금 이 시각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39.9달러입니다... 아마 52주 신저가 갱신했을 거 같고, 고점 대비 반 토막난 지는 이미 오래되었을 것 같군요.

 

한국 사람들의 테슬라 주식 사랑이 대단한데.. 아마 한국에서는 이미 머스크는 공적이 되어 버렸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에서는 테슬라 주식이 조금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머스크가 트위터CEO에서 사임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말씀 드린 대로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찬반 투표를 했고, 결국 CEO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게 나왔습니다.

 

그는 결국 트위터를 사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었죠... 그런데 오늘, 그것을 공고히 한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후임을 찾는대로 트위터 최고경영자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그는 20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CEO 자리를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발견하는 즉시 CEO 자리를 사임하겠다"라며 "그 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팀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트위터의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의 투표를 올렸습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총 1750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57.5%가 머스크의 대표직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 머스크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새 트위터 CEO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 440억 달러(약 55조 64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지난달 법원에서 자신이 직접 트위터 CEO를 맡은 것은 '한시적인 조치'라며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트위터를 경영할 다른 누군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음... 테슬라 주주로서는 그렇게 나쁜 소식은 아닌 듯합니다. 아무래도 머스크가 테슬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알못으로서.... 요새 기업의 펀더멘털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과연 테슬라는 튼튼하고 전망 있는 기업일까요?

앞으로 우후죽순처럼 출시되는 전기차의 춘추전국시대가 올 것인데, 선발주자로서 이들을 모두 물리칠 수 있을까요?

 

만약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유일한 리스크라면, 그래도 다행은 아닐까요? 머스크라는 리스크가 제거되고 팀 쿡 같은 CEO가 취임한다면 아마 주가는 더욱 날아갈 테니까요...

 

이 모든 것들은, 역시 철저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저런 질문들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면, 지금이라도 주식을 파는 것이 합리적이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은 매수 기회일 것입니다.

 

역시... 주식이란 공부가 없으면 함부로 할 것이 못 됩니다 ㅋㅋㅋㅋ

 

어느새 푸념이 되어 버렸네요!

 

참고로... 테슬라 몇 개 안 들고 있는 저는 그대로 들고 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