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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미국인 모두 죽일 만큼의 펜타닐 압수… “2살 아기도 노출중독 증세”

by 석아산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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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예전부터 심각한 마약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욱 심각한 것 같습니다.

 

바로 '펜타닐'이라는 마약성 진통제 때문인데요... 저도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펜타닐 패치의 위험성에 대한 포스팅을 한 바가 있습니다.

자세한 걸 알고 싶으면 두 포스팅을 참조해 주십시오.

 

https://tjrdktks.tistory.com/entry/%ED%8C%A8%EA%B0%80%EB%A7%9D%EC%8B%A0%EC%9C%BC%EB%A1%9C-%EA%B0%80%EB%8A%94-%EC%A7%80%EB%A6%84%EA%B8%B8-%ED%8E%9C%ED%83%80%EB%8B%90

 

패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 펜타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도박, 담배, 술.... 그중 단독의 1위, '절대 시도조차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마약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펜타닐 같은 마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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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jrdktks.tistory.com/entry/%EC%A4%91%EB%8F%85%EC%84%B1-%EC%97%84%EC%B2%AD%EB%82%9C-%ED%8E%9C%ED%83%80%EB%8B%90-%ED%8C%A8%EC%B9%98-%EC%9E%91%EB%85%84%EC%97%90%EB%A7%8C-10%EB%8C%80%EC%97%90-3000%EA%B1%B4-%EC%B2%98%EB%B0%A9

 

중독성 엄청난 펜타닐 패치... 작년에만 10대에 3000건 처방

요즘에 언론 보도를 보면, 우리나라도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듯이 보입니다. 특히 10대 청소년 등이 이런 마약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걱정이 더 큰데요. 그런 가운데 펜타닐 패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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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 펜타닐 패치가 10대 20대의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량으로만 퍼지고 있습니다.

보통 어떤 사람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통증을 호소하면서 소량 처방 받은 다음, 그것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아예 대량으로, 그것도 미국인을 모두 죽이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으로 제조,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 펜타닐 문제가 하도 심각하여, 미국 정부에서도 아주 강도 높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소식 한번 보시죠.

 

 

"미국 역사상 가장 침여적인 마약의 대유행"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올해 미국에서 압수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미국인 모두를 죽이고도 남을 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독성이 헤로인의 무려 50배, 모르핀의 100배에 이르는 펜타닐은 미국 전역에 퍼지며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2세 여아가 펜타닐에 노출되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아버지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정말 미쳤네요 미쳤어 ㅠㅠㅠ

 

현지시간 20일, DEA는 올해 펜타닐 알약 5060만 정과 가루 1만 파운드를 압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3억 7900만 회 복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난해 압수된 양의 두 배가 넘습니다. 압수한 것만 이 정도인데... 어휴... 정말 심각하네요.

 

앤 밀그램 DEA 국장은 "미국 인구 3억 3200만 명 전체를 죽일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어디에나 펜타닐이 있다. 대도시에서 시골까지 어떤 곳도 이 '독'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코카인이나 마리화나 같은 마약은 식물에서 주성분을 얻지만, 펜타닐은 100% 인공 화학 물질입니다.

미국 제약회사 얀센을 창업한 파울 얀센이 마약성 진통제로 쓸 목적으로 1959년 처음으로 펜타닐을 만들었습니다. 

고통이 심한 말기 암이나 큰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투약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중독성과 환각효과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회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인신매매 조직들이 펜타닐을 헤로인 등 다른 마약들과 혼합해 유통하기 시작했고 사망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g에 불과합니다. 뾰족한 연필심 끝에 살짝 묻은 양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18~49세 청소년과 성인의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불법 펜타닐 중독입니다.

코로나감염증이나 암, 심장병,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고, 총기 사건이나 자살 사건보다도 많습니다. 한창 일하거나 공부할 나이의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라는 점에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1년 동안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10만 7375명입니다.

그 중 67%가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때문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WP는 "현재 매일 평균 194명의 미국인이 마약으로 사망하고 있다. 메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미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DEA는 이 펜타닐이 멕시코 카르텔에서 주로 유통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카르텔은 중국에서 원료로 쓸 화학 약품을 들여온 뒤 멕시코의 공장에서 펜타닐을 제조해 미국에 뿌리고 있습니다.

DEA는 멕시코에서 미국에 반입된 가짜 위조 알약 10개 중 6개꼴로 치사량의 펜타닐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펜타닐은 평범한 미국 가정의 현관 안쪽으로까지 들어왔습니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부에서 2세 여아가 펜타닐 중독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딸의 아버지가 펜타닐 성분이 섞인 마리화나를 집으로 가져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딸이 노출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고의로 딸에게 먹였을 가능성도 있어, 그 아버지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WP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밀반입되는 펜타닐은 대부분 승용차나 화물차에 숨겨진 채 버젓이 공식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경을 통과한 마약들은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시설에 숨겨진 뒤 미국 전역으로 배송됩니다.

 

DEA에 따르면 펜타닐은 '차이나 걸', '차이나타운', '차이나 화이트', '댄스 피퍼', '포이즌', '탱고 앤 캐시' 등의 은어로 불리며 유통되고 있습니다.

원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나온다는 점 때문에 차이나라는 명칭이 많이 붙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치권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펜타닐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흘러 들어온다는 점 때문에 미국-멕시코 간의 국경 문제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국경, 이민자 단속을 요구해 온 공화당측은, 조 바이든 정부에게 확산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펜타닐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며 "이는 남부 국경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 때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한 이 펜타닐 때문에 선제 대응을 하지 못한 DEA,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누누이 말하는 거지만, 이 마약은 개인의 건강을 망치고, 가정을 풍비박산 내는 것은 물론이요,

사회 역시 아노미 현상으로 이끌고 가는 극악한 것입니다.

 

이것은 호기심으로라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펜타닐 같은 것은 중독성이 매우 심하므로, 의약용 이외에는 절대로 유통되지 못하게 하고, 그 처방은 아주 엄격한 절차에 따라 실시하게 법제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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