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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팔짝팔짝 뛰던 청어떼들이 다음날 집단 폐사 미스터리

by 석아산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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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좀 미스터리이네요.

어떻게 펄쩍펄쩍 뛰던 청어떼들이 순식간에 폐사할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이 청어떼가 환경오염이나 수질오염 등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번 무슨 소식인지 알아 봅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해양누리공원을 중심으로 2~3킬로미터에 걸친 마산만 해안 곳곳에는 10~15센티미터 길이의 청어 폐사체가 둥둥 떠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고... 어째 이런 일이... 악취도 상당했겠는데요 ㅠㅠ

바다에서는 해양 부유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항선이라는 배가 이 청어 폐사체를 수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공원 바로 옆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가 있는 중앙부두에는 청항선에서 집게차를 통해 옮겨진 100킬로그램짜리 마대 11개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청어 폐사체가 가득 담긴 마대에는 바닷물과 함께 검붉은 핏물이 함께 흘러 나오고 있었다는데요.

 

저도 바닷가 근처에 살아서 가끔 어촌에 가면 조금만 생선이 썩어도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합니다. 그러니 이곳의 악취는 아마 상상을 초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게차를 운전한 창원해양경찰서 소속 민간구조대 김모(58)씨는 "50년 넘게 마산에서 살았지만 청어 떼가 이렇게 죽어 있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이날 창원시는 창원 앞바다 4곳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어민 등 200여명과 청항선 1척, 어선 6척, 차량 7대 등을 투입해서 청어 폐사체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산합포구 해양드라마세트장 앞 바다에서 최초로 청어가 집단 폐사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음 날 1일에는 도만항과 다구항, 2일에는 해양누리공원 앞바다에서 청어가 집단으로 폐사했다는 민원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모두 해양누리공원에서 직선으로 10킬로미터 내외에 위치한 곳이라고 합니다.

창원시는 30일부터 2일까지 수거한 청어 폐사체만 19톤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수거 작업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궁금한 건, 도대체 이 청어가 왜 폐사했는지, 그 이유겠죠. 그런데 이를 두고도 갖가지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수온의 일시적 변화, 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 등 자연적 원인과 더불어 해양오염, 어민이 버리는 인위적 요인 등 다양한 것이 이번 사건 원인의 후보로 오르고 있지만, 어느 것도 마뜩치 않은 상황입니다.어류 폐사는 보통 여러 종의 어류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집단 폐사는 청어 1종류만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학의 해양관련 학과 등이 좀 철저히 조사를 해봐야겠는데요...이렇게 써놓고 보니 이 청어들이 왜 죽었는지 넘나 궁금해집니다. 원인이 밝혀지면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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