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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펩시 콜라 제로의 암내는 제품 하자 때문이 아니었다.

by 석아산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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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펩시 콜라 제로에서 암내가 난다는 소식을 올려드린 바가 있습니다.

 

제 이웃 분 중에, 암내가 나는 줄은 전혀 모르고, 아주 맛있게 드셨다는 댓글을 보고 빵터지기도 했는데요 ㅋㅋㅋ

사실 이 펩시 콜라 제로의 암내 문제는, 제품의 하자가 아니라고, 식약처에서 결론을 내줬습니다.

그간 "왜 내 펩시 콜라에서는 암내가 나지 않느냐!"고 오히려 항의하셨던 분들, 네,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자, 식약처의 발표 내용을 보시죠.

롯데칠성음료의 콜라 ‘펩시 제로슈거’의 악취는 유통 과정에서 생긴 병 입구의 미세한 틈으로 새어나온 음료 성분이 산소와 만나 발생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네요.

식약처는 제조업체와 합동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추적했고, 여름철 기온이 높아져 유통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병 입구에 미세한 변형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변형된 틈새로 새어 나온 탄산 등 기체성분이 병 입구 바깥에 흡착되고, 이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반응하며 땀 냄새 같은 냄새로 변했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틈새로 나온 기체성분이 산소와 반응해 땀냄새와 유사한 향을 내는 데카날, 옥타날로 변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뚜껑 열자마자 지독한 냄새가 나서 그대로 버렸다” “병 주둥이 부분에서 구린내가 났다” 등의 말이 나온 바 있는데요, 데카날과 옥타날은 식품에 사용 가능한 식품첨가물(향료)로 허가돼 있다고 하네요.

 

 

음, 그러니까 식품첨가물이 산소와 반응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식약처는 제조업체와 함께 벌인 현장조사와 제품수거 검사에서 탄산음료와 포장재질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조 공정에도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주 다행이네요.

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 특성상 병 입구에 미세 변형이 생기더라도 내부의 높은 압력으로 외부 공기가 내부로 들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내용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될 텐데, 유통과정이나 보관 등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펩시 암내'에 대한 후속 포스팅이었습니다. 아차~ 요새 롯데칠성 주가는 어떤지 궁금해서 또 찾아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오오!!! 엄청 올랐는데요! 이거 식약처 발표 때문인가요^ㅂ^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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