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프랑스, 무자격체류자가 12세 소녀 엽기 살해

by 석아산 2022. 10. 19.
반응형

이 아름답고 천진난만한 12세 소녀가 한 범죄자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해, 현재 프랑스는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범인이 무자격체류자라서, 극우인 르펜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불행한 소식도 들려오네요. 한번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파리 주택가에서 고문 흔적이 남아 있는 12세 소녀의 시신이 버려진 여행가방에서 발견되어 전 프랑스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 용의자는 추방 명령을 받은 이주민 여성으로 밝혀져서, 우파 정치인들은 느슨한 이민 정책이 소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현 정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지난 14일 파리 19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뜰에서 수습된 12세 소녀 '롤라'를 살해한 혐의로 24세의 알제리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당일 오후 시신이 든 여행가방이 발견된 아파트 입구에서 롤라와 함께 있는 장면이 CCTV로 촬영된 바 있습니다. 몇 시간 뒤 이 여행가방을 비롯해 무거운 짐을 나르는 모습이 또다시 CCTV에 포착되어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살인, 성폭행, 고문 등의 혐의로 파리 남부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40대 남성도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조사당국은 소녀의 사인을 경부압박 등에 따른 질식사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부검 소녀의 얼굴과 등, 목 등 신체 곳곳에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나 있었다고 합니다.

 

끔찍한 사건에 분노한 파리 시민들은 사건 현장에 꽃과 양초를 놓으며 숨진 소녀를 추모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으로 소녀의 부모를 불러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용의자가 추방 명령을 받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정치권에서는 이민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년 전 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에 입국한 용의자는 체류증이 만료된 것이 적발되어 1개월 내 프랑스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전과가 없는 상태여서, 이 명령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프랑스 내 극우와 우파 진영 정치인들은 이번 사건이 정부의 느슨한 이민 정책과 치안력의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 극우 인사인 르펜은, "이런 야만적인 짓을 한 용의자를 프랑스에 둬서는 안된다"며 "통제받지 않고, 은밀히 이뤄지는 이주를 왜 중단시키지 못하느냐"며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반면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반이민 정서를 선동하는 극우인사들의 언행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숨진 소녀의 발에는 0과 1이라는 의문의 숫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용의자의 살해 동기를 둘러싼 온갖 억측도 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국은 용의자가 숨진 소녀의 어머니와 과거에 아파트 출입을 둘러싸고 언쟁을 벌인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수년 전 가정폭력에 노출되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앞날이 창창한 한 소녀가 잔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