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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하버드대 교수, "남태평양서 UFO 증거 발견"

by 석아산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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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바닥에서 발견된 작은 구체. 아비 로브 교수는 이 물질이 외계 우주선의 파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 바닥에서 발견된 작은 구체. 아비 로브 교수는 이 물질이 외계 우주선의 파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항상 이런 소식이 나오면 반신반의하게 되는데요.

 

저는 UFO 관련 소식이면 일단은 무조건 의심부터 하고 봅니다.

 

그렇게 의심의 눈초리로 봐야, 과학적인 근거를 따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음... 이 소식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일단 눈길을 확 끄는 소식임은 분명합니다.

 

왜냐면, 무슨 비행접시 사진 같은 게 아니라, 작은 물질을 가지고 UFO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으니까요.

그것도 하버드대학교의 교수라니...

 

글쎄, 우리도 비판 정신을 가지고 이 기사를 검토해 보도록 합시다.

 

유명 천문학자가 남태평양의 바다 속에서 지구 밖 문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작은 소구체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비 로브 하버드대학 천문학과 교수입니다.

 

로브 교수는 2011~2020년까지 하버드 대학 천문학과 학장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성간 물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성간 물체인 '오무아무아'가 외계 탐사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학자입니다.

2017년 1월에, 태양계 밖의 외계 천체라 여겨지는 '오무아무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2019년 이 성간 물체가 2014년 지구로 날아와 남태평양 파푸아 뉴기니 섬 상공에서 폭발한 후 추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만약 이 천체가 대기권에서 다 타지 않고 남아 있다면 남태평양 어딘가에 외계 운석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추측했습니다.

연구팀이 남태평양 바닥에서 회수한 소구체들을 조사하는 모습
연구팀이 남태평양 바닥에서 회수한 소구체들을 조사하는 모습

아비 로브 교수는 성간 운석 'IM1'의 흔적을 찾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실버 스타호'라는 탐험선에 탐사팀을 꾸린 후 남태평양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해수면 2킬로미터 아래에서 직경 약 0.5밀리미터의 소구체 50개를 포함한 흔적들을 바다에서 회수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로브 교수는 이 IM1을 이루고 있는 성분 중 인듐 함유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이를 근거로 이것이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물체일 가능성이 있으며, 행성간을 항해하는 우주선 유래의 물질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7년 10월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이 발견한 ‘오무아무아’는 인류 최초로 관측된 인터스텔라(성간) 물체이다
2017년 10월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이 발견한 ‘오무아무아’는 인류 최초로 관측된 인터스텔라(성간) 물체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른 주장도 있습니다.

 

 모니카 그레이디 영국 오픈대학 교수는 해당 소구체의 니켈 함량이 적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즉 태양계 안에서 날아온 운석이 아니라는 가능성은 인정하는데요. 다만  "태양계 안에서 날아온 운석이 아니라는 것이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운석이다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합니다.

 

또한 "원래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던 물질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피터 브라운 교수는 해안에는 IM1 이외의 다른 운석도 대량으로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회수된 소구체와 특정 운석을 연관시키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제가 볼 때 저 로브 교수라는 분은 두 번의 논리적 비약이 있네요.

 

1) '태양계 유래의 물질이 아니다' = '태양계 밖에서 왔다'

2) '태양계 밖에서 왔다' = '태양계 성간을 오가는 우주선에서 왔다'

 

....

 

음... 저는 둘 다 터무니 없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분이 잘도 하버드 대학의 교수를 하고 있네요.

연구비를 따기 위한 이슈성 발언이라는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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