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인쇄본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 시도

도대체 일본은 무슨 생각일까요...

고려대장경을 일본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한다는데요.

그 저의를 알 수가 없네요.

소식 보시죠!

일본 정부는 도쿄의 조조지 사찰이 보유한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합니다.

이 인쇄물은 한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조조지 사찰의 '불교 성전 총서 3종'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의 사진을 등재 신청할 예정입니다.

'불교 성전 총서 3종'은 중국 남송 시대와 원나라 시대, 그리고 한국 고려 시대에 제작된 대장경 목판 인쇄물입니다.

이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집하여 조조지에 기증한 것으로, 총 1만2000점에 달합니다.

문부과학성은 이 인쇄물이 왕조 변천과 전란으로 많은 대장경이 사라진 가운데, 15세기 이전에 제작된 3개 대장경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5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 내에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선정하는 사업으로, 다른 나라에서 기원한 기록물에 대한 등재 신청도 가능합니다.

국가별로 2년마다 최대 2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유산 중 하나인 고려대장경 목판 인쇄물을 일본이 등재 신청하는 것에 대해 한국 불교계 등에서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2021년에 '불교 성전 총서 3종'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나 실패한 바 있어, 이번에 재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