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눈... 흑흑 저에게는 솔의눈이 '불호'에 가까운 음료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ㅋㅋㅋ
예전에 군대에서 훈련병 때, 빡센 훈련 받고 나서 가장 마시고 싶었던 것은 '콜라' 였습니다.
그리고 군대의 넥타 음료인 '맛스타'나 요구르트.... 심지어 '쥬시쿨'도 엄청 마시고 싶었지만, 그때도 이 '솔의눈'만큼은 생각나지 않았었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이 솔의눈이 지금 시대 새로운 활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식 볼까요!
국내 음료 시장에서 가히 '호불호의 끝판왕', '취저 음료'로 불리는 '솔의눈'이 지난해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500밀리미터 페트 출시와 소주 칵테일의 인기에 힘입어 솔의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솔의 눈은 지난해 240밀리리터 캔으로 환산했을 때 약 2500만캔을 판매했습니다.
2021년 이전까지만 해도 매년 약 1500만캔씩 판매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갑자기 인기가 폭발한 것이지요.
롯데칠성음료는 솔의눈을 섞은 소주 칵테일의 인기가 이같은 판매량 급증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 혼술과 홈술의 트렌드가 확대되었죠. 이때 소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등이 유행하면서, 솔의눈이 가성비가 좋은 칵테일의 베이스 음료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취향에 맞게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로 인해 솔의눈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브랜드에 활력이 더해져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500밀리리터짜리 페트 제품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편의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400만개가 판매된 500밀리리터 페트 제품이 지난달부터 소매점이나 대형 마트 등 전 채널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서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의눈은 1995년 처음 출시되어 올해로 29년을 맞이한 장수 브랜드입니다.
솔싹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대표적인 '호불호' 음료로 꼽혀 오기도 했습니다.
올란인상에서는 닥터페퍼, 맥콜, 실론티 등과 함께 안티팬이 더 많은 음료로 자주 언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밈화'되기도 했고, 일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이를 이용해 '호불호 음료' 기획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2017년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핀란드 3인방은 솔의눈에 대해 "판란드 온 느낌 난다"고 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사우나에서 나오는 수증기 냄새가 난다"며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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