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 화석입니다.
이렇게 보면 거북화석인지 잘 모르겠지요? 조금있다가 배딱지를 보여드리면 아하~ 하게 되실 겁니다.
이 거북은 Testudo Hipparonium이라는 지금은 멸종된 거북의 한 종입니다. 육지거북이었던 거 같습니다.
거북의 등껍질 봉합선이 보입니다. 아마 어느 땐가 죽음을 맞이했고, 몸체는 다 부패하고 껍데기만 화석화되었겠지요.
신생대 팔레오세의 화석이라고 합니다.
팔레오세라는 건 공룡이 멸종한 직후입니다. 그때 우리의 조상 포유류는 작은 기니피그만 했을 겁니다.
팔레오세, 지구는 매우 따뜻했던 모양입니다.
이 화석의 하일라이트는 배껍질입니다.
지금 현대 거북이와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놀랍도록 선명한 봉합선 등이 잘 보입니다.
저 네 구멍에 팔과 다리가 있었겠죠?
이건 제가 구입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이미지입니다.
크아.. 놀라운 디테일~
ㅋㅋㅋ 어머니께서 파도 모양의 받침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ㅋㅋㅋ 물 위에 있는 모양~
참고로, 이 화석은 중국의 산시성에서 발견된 화석입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화석을 집안에 놓으면 풍수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온다고 믿는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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