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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FBI도 깜짝 놀란 트럼프 자택의 문서들

by 석아산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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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가까워 오자 가족 친지들이 그리워지는 것처럼, 저도 갑자기 우리 럼프형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이런 기사가 터져주네요. 역시 우리 럼프형이십니다! 

 

미국 FBI가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마러라고 저택을 탈탈 턴 바 있죠. 혐의는 기밀 문서의 개인 보관이었는데요, 오늘 기사에서는 기밀 문서 중 아주 민감한 탑 시크릿 문서가 섞여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번 볼까요.

 

 

일단 오늘 워싱턴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핵무기'등 한 외국의 극비 국방력이 기재된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트럼프는 도대체 어쩌자고 이런 문서를 개인 보관하려고 했을까요... 

어쨌든 워싱턴포스트는 이 극비 문서가 어느 나라의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혹시... 북한??? 에이, 설마 아니겠죠~

 

WP는 이 극비문서가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핵무기 문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을 미국 정보국이 우려하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국가 보안에 중요한 문서가 개인 저택에서 취급되다가, 언제든지 외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죠.

 

외국 스파이가, 공관도 아닌 이런 자택에 잠입하기 얼마나 쉽겠습니까. 아무리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트럼프지만, 이러한 그의 경거망동은 미국의 국익에도 큰 해를 끼칠 것 같습니다. 퇴임해서도 문제아인 우리 럼프 형님! 언제 철들 겁니까!

 

매체는 압수된 일부 기밀문서는 고위 국가안보 관리들조차 접근하지 못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되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이나 소수 장관만이 이 기밀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WP는 이들 문건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현 행정부의 최고위급 안보 관리조차 열람 권한이 없고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FBI 방첩 수사관, 검찰도 처음에 압수 뒤 열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초특급 기밀'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임기가 끝나면 모든 공적인 자료를 국가기록원에 정부 자산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을 자기 소유물이라고 주장하며 반납을 꺼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써 이런 행위 자체가 반헌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면 미국의 법 체계와 대통령 인계인수 등의 과정에 꽤 커다란 허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일부 기밀이 FBI 압수수색 전에 은닉됐다고 보고 기밀을 유출한 방첩법 위반뿐만 아니라 연방기관의 공적 업무를 저해한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수수색을 비롯해 자신을 겨냥한 수사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이고 타당하지 않다는 항변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의 재선 시도를 아예 틀어막으려는 일종의 정치적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만... 뭐, 지금 그런 음모론이 먹힐 사안 같지는 않네요. 

 

우리는 지금 한 위험한 인물이 벌이는 정치적 곡예로 인해 한 국가가 얼마나 곤경에 빠져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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