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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165

팝콘을 닮은 벌레가 있다? 플라티드 플랜토퍼 님프 여러분, 이거 팝콘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이거 곤충이라고 합니다! 넘 신기하네요. 일단 이 사지은 독일 생물학자이자 사진작가인 안드레아스 케이(Andreas Kay)가 촬영해 유명해졌습니다. 이 벌레는 '플랜토퍼'라는 이름답게 식물 사이를 메뚜기처럼 빠르게 뛰어넘는데, 걸을 때는 매우 느려진다고 하네요. 이 곤충이 이렇게 팝콘처럼 보이게 된 이유는, 야생에서 천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새똥인 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복부에서는 밀랍을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고 하네요. 안드레아스 케이는 “에콰도르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온 이 작은 플라티드 플랜토퍼 님프는 보호를 위해 왁스(밀랍) 같은 필라멘트로 덮여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은 “팝콘이 걸어다니는 줄 알았다” “눈송이 같기도, 구름 같기도 .. 2022. 7. 25.
토끼 집단유기 사건... 토끼, 토끼 사건의 개요는 간단합니다. 군포 수리산 입구에서 사육용 토끼가 집단으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그래서 군포시 동물방역팀과 토끼보호연대가 구조에 나섰다고 하네요. 전 여기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토끼보호연대???? 그런 단체가 있었다는 거 처음 알았네요. 어쨌든 이는,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방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ㅠㅠㅠ 아니, 그렇다면 학생이라든지, 교사라든지, 그런 사육 주체가 버렸다는 이야기가 될 텐데요. 자초지종을 한번 봅시다. 군포시와 토끼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3명이 군포 수리산을 찾아 토끼 40마리를 방사했다는 것입니다... 토끼 40마리.... 정말 엄청난 양인데요... 여러분, 저도 토끼를 아주 옛~날에 키워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환경을 제대로 .. 2022. 7. 21.
딱총새우, 바다의 '핵주먹' 타이슨!!! 그리고 헤드기어도 진화시키다. 딱총새우는, 제가 봤을 때 새우계의 '록키'입니다. 엄청난 펀치력을 가졌죠. 딱총새우의 집게발은 특유의 소리, 그리고 유리병도 깨버릴 수 있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히 바다의 '타이슨'입니다. 핵주먹 타이슨이요.. 록키보다 센 타이슨 말입니다 ㅋㅋㅋ 어쨌든 사냥감을 겨냥한 집게는 1밀리초 이내로 빠르게 닫힌다고 합니다. 딱총새우는 특유의 근육구조 덕분에 집게를 젖히며 막대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닫힌 집게는 가동지(움직일 수 있는 팔)의 튀어나온 부분이 부동지(움직이지 않는 팔) 안 쪽의 오목한 부분을 때리는데, 그 안에 있던 물이 고속고압의 제트로 분사되며 기화되어서 공동기포를 만들어 냅니다. ... 정말 대단하네요. 무슨 현대 무기를 설명하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쨌든.. 2022. 7. 20.
새하얀 혹등 고래 사체 발견?... 반전에 반전 허먼 멜빌의 '백경-모비딕'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 소설에서는 하얀 향유고래가 나오죠. 그런데 이번 호주의 말라쿠타 해변에서, 하얀 고래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고래가 일전에 알려진 '미갈루'라는 고래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었죠. 호주 원주민 말로 ‘하얀 친구’라는 뜻의 미갈루는 1991년 호주 동쪽 끝 케이프 바이런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미갈루는 전세계에서 3마리밖에 발견되지 않은 알비노 혹등고래 중에서도 완벽하게 흰 몸체로 유명해지며 1991년 이후 매년 호주 바다에서 목격될 때마다 큰 화제가 됐습니다. 미갈루의 모습을 한번 보실까요. 저 위의 사진이 알비노 고래, '미갈루'입니다. 정말 환상적이지요? 진짜 멋있습니다!!! 얼핏 보면 저 맨 위의 고래의 사체와도 비슷해.. 2022. 7. 19.
아메리카원주민이 동아시아인의 후손이라는 유전적 증거 발견 여러분, 아메리카 원주민, 즉 인디언이 동아시아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주는 유전적 증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고대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하던 시기에 살았던 동아시아인의 두개골에서 아메리카 원주민과 동일한 유전자가 나왔다고 하네요. 이런 옛 인디언들의 사진을 보면, 정말 동아시아인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중국 과학원 쿤밍동물학연구소의 빙 수 박사 연구진은 15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1만4000년 전 중국 남서부에 살았던 여성이 현생 인류와 같은 호모 사피엔스 종이며 유전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이어진 동아시아인들과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남서부에 살던 사람들이, 저 러시아의 가장 동쪽 부근의 베링해협을 통해 앨러스카에 닿고, 이렇게 아메리카 대륙 각지로 퍼져나.. 2022. 7. 16.
세상에서 가장 큰 수련 옆에서 그것보다 더 큰 수련 발견되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있었네요. 영국에는 '큐 왕립식물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일 때, 세계 각국에서 모아온 식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죠. 엄청나게 다양한 식물이 있고, 또한 이 '빅토리아 수련'이 유명합니다. 일단 이 수련이 '빅토리아 수련'인 것도, 영국 최전성기의 왕이 '빅토리아 여왕이기 때문입니다. 이 빅토리아 수련은 열대 환경에서 잎이 3미터 넘게 자랍니다. 우선 한번 이 빅토리아 수련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위키에서 퍼왔습니다. 이 식물은 18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는데, 때마침 즉위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붙여 학..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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