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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by 석아산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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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교수들이나 잘했으면 참 좋겠는데요!!!

 

교수들은 항상 교수신문을 통해 올해를 마감하는 소감을 사자성어로 써갈기는 습성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해야 지적으로 보이나 보죠?

 

어쨌든,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그냥 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되네요. 이번 사자성어는 쉽군요.

 

바로 "허물이 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ㅋㅋㅋ

 

 

뭐, 이거 완전히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저격하는 사자성어이군요. 그 중에서도,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쩌나."라고 분명 말해놓고도, 말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모습하며... 이런 것들이 막 제 머리 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군요 ㅋㅋㅋ

 

교수신문은 전국의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과이불개가 50.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진짜.. 요즘 세상은 자기 잘못을 하면 무조건 발뺌하고 보라고 사람을 가르치는 듯, 진짜 뻔뻔한 사람들이 많죠.

 

이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에도 나옵니다.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고 있음을 비판하는 대목이 실록에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음... 이건 그렇다면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지 않고 싸고 도는 어떤 사람을 저격하는 뜻이 되기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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