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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재즈 이야기32

롤링 스톤스, 'Sympathy for the Devil' https://www.youtube.com/watch?v=Jwtyn-L-2gQ 진짜 믹 재거 같은 카리스마...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맞먹는 아티스트는 안 나오는 거 같네요! 흐아.. 이 곡 어렸을 때 들었을 때, 자유에 대한 갈망, 외침이랄까 그 에너지에 압도되었던 경험이 있네요~ 피가 들끓는 기분 ㅋㅋㅋ 다시 들어도 넘 좋네요... 아하, 좋네요 ㅋㅋㅋ 이 곡은 그 당시 영어로 소개되었던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리가리타'에 믹 재거가 영향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공산주의 당대 사회에 대한 '초현실주의적 묘사'가 압권이지요. 불가코프는 공산주의의 모순을, 차마 사실주의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고 ( 사실주의적으로 표현한 사람은 솔제니친이었지만.. 엄청나게 핍박을.. 2022. 12. 9.
역시 색소폰은 무엇보다도 묵직~한 바리톤 색소폰이죠!!! 남자들은 중년이 되면 색소폰의 로망에 빠지죠~ 그런데 무슨 색소폰을 사놓고 만날 트로트만 연주하면 ㅠㅠㅠ 기깔나게 멋진 재즈도 연주하면 좋지요! 저는 알토 색소폰을 배울 예정인데요. 사실 최종 목적지는 아주 묵직한 저음의 바리톤 색소폰을 연주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그건 바로 이 아티스트, 게리 멀리건(Gerry Mulligun)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크악~ 넘 멋집니다 ㅋㅋㅋ 이분은 쳇 베이커,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 '쿨 재즈'의 황금시대를 연 인물이죠! 절제된 연주, 우수에 젖은 연주로 완전 쿨~ 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흑흑 진짜 연주가 넘 좋아요! 한곡 소개해 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sxCjpWAgr0E '론리 타운'.. 에드워드 호퍼의.. 2022. 12. 6.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Rehab' 흑흑 사랑하는 에이미, 보고 싶은 에이미짱 ㅠㅠㅠ 27살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명곡 Rehab를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지금도 너무 좋더라고요! 정말 그녀의 'Rehab'는 제가 힘들 때 너무나 큰 힘이 되어줬던 노래입니다. Rehab는 '재활원'을 의미하는데, 알콜 중독이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이 재활원에 보내려고 하자 거기 들어가기 싫다, 그런 내용입니다. 이 노래는 가사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I'd rather be at home with ray" (나는 차라리 레이와 집에 있는 게 나아) ... 레이 찰스를 들으면서 그냥 집에서 술이나 마시겠다는 뜻이죠... 저는 에이미의, 저렇게 자신을 불사르는 스토익한 측면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흑흑 그렇습니다... 저.. 2022. 12. 5.
정말 좋아하는 재즈- 찰스 밍거스, 'A Foggy day' https://www.youtube.com/watch?v=2S63vSlbgUc 옛날에 친구들하고 꼭 이 곡을 들으면서 바카디 151 그냥 스트레이트로 원샷하며 놀았습니다~ 그래서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광란의 축제가 연상됩니다 ㅋㅋㅋ 이 곡은 마치 안개 자욱한 날의 뉴욕을 연상하게 합니다. 택시가 빵빵 거리는 소리, 경찰관 호루라기, 자판기에 동전 떨어지는 소리들... 그 안개 속에서 발랄한 음악이 얼굴을 씻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밤을 샌 저와 친구들은 그 다음날 저렇게 부산한 아침 거리로, 24시간 하는 뼈해장국집을 찾아 다녔더랬죠^^ 2022. 12. 4.
베토벤 광기의 순간 모음집 오랜만에 음악 관련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바로 이분! 베토벤의 음악 중에서도, 이분의 광기가 가장 잘 표현되어 있는 거칠고 뜨거운 명곡들을 모아 모아 봤습니다! 1) 열정 소나타 3악장 :열정 소나타는 참으로 유명하죠. 특히 어떤 귀족이 베토벤의 연주를 듣는 둥 마는 둥 하자 이 '열정' 악보를 들고 그 집을 박차고 나왔다는 일화는 유명한데요... 사실 이런 일화가 실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 소나타 3악장의 몰아치는 광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아찔하지요~ 정말 열정적인 연주, 랑랑의 연주로 함께 들어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fA1S8hyBms 2) 교향곡 7번 4악장 이 교향곡은, 클래식과 락 음악의 경계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마치 용사.. 2022. 12. 3.
구스타프 말러, "Kindertotenlieder"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9edKNmyiLBc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라는 다소 스산한 느낌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구스타프 말러의 명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뤼케르트라는 시인의 시를 가사로 곡을 붙였는데요. 뤼케르트는 6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1833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막내딸 루이제가 성홍열에 걸려 죽었고, 이어서 5살이던 에른스트 역시 이 병에 걸려 1월 16일에 죽었습니다. 뤼케르트는 자식을 한꺼번에 잃은 슬픔과 고통에서 오랫동안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그 아이들의 초상화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뤼 1834년 뤼케르트는 6개월 동안 무려 443편의 애도하는 시를 썼습니다. 말러가 이 뤼케르트의 시에 공감한 것은, 그가 가장 사랑했던 죽은 동생의 이..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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