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즐거운 책읽기(책리뷰)58

[책리뷰] 블러프, 마리아 코니코바 저 생전 안해본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내가 지금껏 관심 갖지 않은 분야가 무엇이던가, 계속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경제' 분야, 그 중에서도 '재테크'였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골수 인문학자들이었고, 그래서 '돈'이란 걸 의도적으로 경멸하는 경향이 있으셨다. 자연히 나도 '돈'은 더러운 것, 돈을 추구하는 것은 경멸스러운 일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이렇게 빈털터리가 된 지금, 그 원인은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아서라는 사실을 뼛속깊이 깨달았다.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는데, 돈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겠는가. 자, 그래서 나는 '주린이' 관련 책부터 시작해서 '코린이' 책도 뒤적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 차트보는 법부터 시작하여, .. 2022. 5. 11.
호밀밭의 파수꾼 https://youtu.be/J04qpy3u2Ms #호밀밭의 파수꾼 #소설 줄거리 #샐린저 2021. 5. 20.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 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i3m5Y6OyDg 도스토예프스키의 꿀잼 막장소설 '악령' 인물관계도로 살펴보았습니다^^ 2021. 1. 19.
[책리뷰] '직관펌프', 대니얼 데닛 [책리뷰] '직관펌프', 대니얼 데닛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다. 그들은 초고도의 문명을 자랑한다. 그들이, 자신의 최고 지성과 지구별의 최고 지성이 1대 1로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한다. 만약 지면 지구는 그들 것이다. 자, 지구별 대표로 누구를 보내야 할까? 나는 이 대니얼 데닛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련다. 대니얼 데닛은, ‘생각에 대한 생각’, 즉 ‘메타-생각’ 연구의 대가이다. 그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단순히 추상적인 철학적 논변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생물학과 신경과학에 대해서도 아주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의 의식이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아주 철저하게 논증한다. 그 뿐이 아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유사성과 차이점, 자유의지의 문제.. 2020. 6. 16.
[책리뷰] 임사체험, 다치바나 다카시 [책리뷰] 임사체험, 다치바나 다카시 인간은 더불어 사는 존재다. 삶은 연대와 공존이다. 그러나 그런 인간이라 하더라도, 죽음은 오롯이 혼자 감내할 수밖에 없다. 그 누구도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산다는 건 곧 아직은 죽지 않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죽음이 늘 궁금하다. 그래서 수많은 고대문명이 내세관을 ‘발명’해 낸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내세관은 밈이 되어 세계 곳곳에 정착했지만, 그래도 죽음에 대한 시원한 대답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죽을 때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할까? 그 경험의 구체적 모습은 어떠할까? 이런 질문이 뇌리를 끊임없이 떠돈다. 종교적 내세관에 딴지를 걸라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온갖 교설을 거부하는 과학자도, 죽음이 무엇인지 밝.. 2020. 6. 14.
[책리뷰]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난징 대학살(구판))', 아이리스 장 유대인의 홀로코스트, 그 그림자에 묻힌 잊혀진 학살의 역사가 또 하나 존재한다. 바로 일본인의 난징 대학살이다.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이 상당히 겁이 나기도 한다. 이 책은 여러분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 수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엄청난 분노를 유발할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일본인의 만행, 그 묘사는 아주 디테일하다. 일본군이 난징의 일반인을 상대로 장난삼아 살인을 하는 장면, 임산부를 강간하고 배를 갈라 태아를 죽이는 장면 등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이런 일본인들의 만행이 잊혀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맥아더는 전쟁이 끝난 뒤 제1 전범인 일왕을 재판소에 세우기는커녕, 면죄부를 주고 깨끗이 신분을 세탁한 다음 일본 국민 앞에 꼭두각시로서 세워, .. 2020. 6.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