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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책리뷰)58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저도 일단 작가이기는 합니다. 에세이 한 권, 소설 두 권을 냈는데요. 제가 이 책이 눈에 띤 것은 이 책이 제가 좋아하는 러시아 작가인 체호프와 톨스토이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는 체호프의 간단명료하면서도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소설 기법에 매료되어 왔는데요. 이 책은 스스로 맨부커상을 받은 뛰어난 작가가, 다른 작가로부터 어떤 영양분을 추출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을 한번 쓰고 싶으신 분께는 매우 훌륭한 반려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출판사 소개 등도 제시해 드릴 테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이 수업은 대문호에게서 무엇을 훔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직 6인의 젊은 작.. 2023. 2. 19.
리처드 도킨스, '마법의 비행' 리처드 도킨스, 마법의 비행 리처드 도킨스 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마법의 비행'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제목의 책인데요. 리처드 도킨스는 진화생물학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생명체의 '비행의 진화'를 다뤘습니다. 날아다니는 동물들을 보면 정말 놀랍죠. 우리는 흔히 '날아다니는 동물' 그러면 '새'를 생각합니다. 얼마전 한 철새가 12000킬로미터를 비행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놀랍지요. 그런데 곤충의 비행도 자세히 보면 너무나 놀랍습니다. 잠자리의 비행을 보십시오. 헬리콥터처럼 정지비행을 하다가도, 먹잇감이 나타나면 방향을 휙휙 바꾸며 화려한 곡예비행을 합니다. 이런 잠자리의 사냥 성공률은 90%를 넘는다고 합니다. 박쥐는 어떻습니까. 익히 아시다시피 박쥐는 포유동물입니다. 조류와는 그 진화가 전.. 2023. 2. 18.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를 소개해 드립니다. [출판사 책소개] 공직과 대학에서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연구해온 두 명의 저자가 선거 여론조사, 코로나19 방역, 국가 통계 작성 등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쟁점들을 중심으로 통계 왜곡에 속지 않고 통계를 읽어내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평균과 퍼센티지 같은 통계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통계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는 표본조사와 확률에 속지 않는 법까지, 통계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실생활과 동떨어진 딱딱한 이론서나 낯선 사례만 나열한 해외 번역서와는 달리 다양한 국내 사례와 데이터를 통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K방역으로 불리던 코.. 2023. 2. 16.
음식 중독... 설탕이 뇌를 자극하기까지 0.6초 걸린다! 음식 중독... 설탕이 뇌를 자극하기까지 0.6초 걸린다! 참고로 이 책은 제가 아직 읽은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너무나 읽어보고 싶어서 여러 기사를 찾아 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만간 읽을 책으로 여기 포스팅을 해보는 것이고, 읽은 다음에는 더욱 자세하게 리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책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간단히 제가 알고 있는 상식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우리의 '뇌'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때 '도파민'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나와 보상을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런 쾌감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도파민이 나오는 행동으로는 먹는 것, 섹스하는 것, 운동하는 것... 등등이 있는데요. 때로는 약물을 사용하여 억지로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들기도 하죠. 이런.. 2023. 1. 28.
교황님이 길거리서 애를 낳았다!...그리고 베네딕토 16세 충격 반전 교황님이 길거리서 애를 낳았다!...그리고 베네딕토 16세 충격 반전 명예 교황이셨던 베네딕토 16세가 얼마 전 선종하셨죠. 교황직이라는 건 가톨릭 세계에서는 엄청난 권위를 지녔습니다. 따라서 온 세계 사람들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도 그런데, 중세시대에는 어떠했겠습니까. 교황님의 일거수일투족은 중세 시대에는 사람들의 가십을 넘어, 생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중세 시대 어느 날, 그런 교황이 저잣거리에서 갑자기 애를 낳았다는 괴소문이 퍼졌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을까요. 엄청난 파장을 낳았겠죠. 바로 이 사건을 파헤친 책이 하나 있습니다. 바다출판사의 라는 책인데요.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교황청의 역사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못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신부로 서.. 2023. 1. 7.
법구경 붓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하나의 전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로 '이 세상과 삶은 고통이다'라는 전제입니다. 아주 부정적인 세계관이죠. 쇼펜하우어가 이 불교에서 영향을 받은 게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이 세상에 대한 진단을 하지만, 처방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의사로 치자면, "음, 당신은 암에 걸렸소. 죽은 목숨이요. 그럼 이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종교적 가르침은 그래서는 안 되겠죠.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고통이다"라고 말하지만, 그것의 처방도 제시합니다. 다행히도, "이 세상 모든 것이 고통이니, 그냥 세상을 떠나라."라고, 그런 허무자의자의 처방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고통이고, 인생은 무상하고, 모든 것에 '자아'란 없..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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